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대형슈퍼업계가 새해들어 저성장의 타개책으로
저마다 특색있는 경영전략찾기에 나서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양유통 LG유통 해태유통 등 대형슈퍼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시도해온 슈퍼매장의 대형화만으로는 승부가 안난다고 판단,
업체별로 특색있는 생존전략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슈퍼업체들은 특히 개별점포의 내실화로 불황을 이겨낸다는 구상하에 부
실점포는 과감히 폐점하고 신규점포는 대형화,고급화로 승부를 거는 스크
랩 앤 빌드(Scrap & Build)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해태유통(대표 박성배)은 이달내 서울시 올림픽공원내에 실매장평수 4백
50평의 초대형점을 출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3백평이상 점포 8개
점을 신규출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