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주가 현대식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되어 이달말부터 본격시판에
들어간다. (주)안동소주(대표 박재서)는 안동군 와룡면에 6천1백평 일일
8백ml들이 1만병규모의 현대식소주 가공공장을 건설하고 이달말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안동소주는 그동안 기능보유자에 의해 민속주로 만 시판되어 극심한 품귀
현상을 보여왔는데 이번에 현대식 소주가공의 건립에 따라 대량생산이 가
능하게 되었다. (주)안동소주는 자본금 40억원으로 농협과 지역상공인들이
4대6의 비율로 출자해 지난 92년 설립되었는데 새로운 공장은 총 67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하순 완공되어 10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새로 생산되는 안동소주는 전통안동소주제조법을 그대로 준수해서 생산되
나 기존의 안동소주보다 누룩의 투입량을 줄여 맛과 향에서 다소의 차이가
나는데 가격은 기존의 민속주와 비슷한 공장도 가격기준 4백ml 1병당 1만9
천원대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