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새해벽두부터 뜀박질하고있는 물가의 고삐를 틀어잡기 위해 물가
안정대책을 정부측에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누차 강조해 온것 과는 달리 7
일 당정회의가 끝난뒤 "아직은 괜찮다"라고 전혀 엉뚱한 반응.
이상득정책조정실장은 회의직후 경제기획원측이 준비해온듯한 일반버스 좌
석버스 지하철등 각종 요금조정자료를 제시하며 "연초에 물가가 급등하고 있
는것 같으나 실제 평균인상폭은 지난해초에 비해 오히려 낮다"고 주장.
이실장은 각종 요금정책을 현실화한다는 정부의 표현이 "물가를 대책없이
내버려두는게 아닌가"하는 심리적으로 과대포장된 결과를 낳은것 같다며 "요
금을 올리는 공급자측과 정부쪽에만 책임이 있는것은 아닌만큼 국민들도 근
검절약운동을 해야한다"고 은근히 정부측을 두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