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월북 잊혀진 작가 '상허 이태준'..생애/문학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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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대적 단편소설의 완성자로 손꼽히면서도 지난46년 월북,
"잊혀진 작가"로 남아있던 상허 이태준(1904-?)의 문학을 총체적으로
연구, 조명한 책이 출간돼 문단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그간 이태준을 대상으로 석,박사학위논문을 쓴 각대학의 소장학자들
모임인 상허문학회(회장 민충완)가 1년여에 걸친 연구끝에 펴낸
"이태준문학연구"(깊은 샘간 4백40면)가 화제의 책.
상허문학회의 "이태준문학연구"는 그간 서지학적 측면에서 한장르,
특정시기를 중심으로한 부분적인 연구수준에 머물렀던 이태준의 삶과
문학을 해방전은 물론 해방후의 단편, 장편소설까지 포함, 종합적으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있다.
또한 출판사에서 기획을 해 원고수집을 해온 이광수, 채만식, 김동인,
이상 등 기존 유명작가들의 연구서와는 달리 처음으로 전문가들이 한
작가의 연구를 위해 자의적으로 모여 테마별로 분담해서 연구,발표,토론,
수정,검토의 과정끝에 작발적으로 모여 테마별로 분담해서 연구,발표,
토론,수정,검토의 과정끝에 작가의 이미지까지 분석한 점등은 문단에
신선한 충격으로까지 받아들여지고있다.
지금까지 이태준에 대한 연구는 해금(88년7월)직전인 88년4월
민충완씨가 상허의 생애, 작품 등을 소개한 "이태준연구"와 88년이후
나온 학위논문(석사30편,박사5편)이 전부이다.
강원 철원태생으로 휘문고보를 다녔으며 25년 단편 "오몽여"가
"조선문단"지에 추천되면서 문단에 나온 이태준은 등단이후 이상
이효석등과 "구인회"의 멤버로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했다.
해방이후 좌익문화단체에 가입하고 이어 47년께 월북한 그의 작품집
으로는 "달밤"(34년) "가마귀"(37년) "이태준단편집"(41년) "돌다리"
(43년) "복덕방"(47년) 등 50여편의 단편집과 "제2의 운명"
"구원의 여상"을 비롯한 장편소설과 "무서록"등 수필집을 꼽을수 있다.
"이태준문학연구"는 이태준의 생애, 문학사적위상, 작가의식, 문학관
등을 통해 그의 개인적삶과 문학을 조명하고 있으며 소설의 기법적
측면에 주목하여 언술적특성, 구조와 기법, 이미지, 인물성격화 등을
살폈다.
특히 지금까지 소홀하게 취급돼왔던 장편소설의 문학사적위치, 여성
의식, 역사소설적 의의 등을 다뤄 이부문연구자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책의 부록에는 생애연보, 작품연보및 연구목록등과 "구인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었던 조용만선생과 유족 이동진씨의 회상기를
마련,실증적연구에도도움을 줄수있도록 꾸몄다.
민충환씨 (상허문학회장, 부천전문대학교수)는 "그간 이태준에 대한
연구가 전작품을 대상으로한 총체성을 띠지못하고 부분적인데 그쳤다는
의식에서 각대학의 연구자들이 모여 책을 내게 됐다"면서 "이책이
이태준문학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수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허문학회는 이태준이 빈번하게 개작한 사실을 무시하고
해금이후 몇몇 출판사에서 이태준문학전집과 선집들을 무분별하게
간행하여 문학을 왜곡 오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 이태준 탄생
90주년을 맞아 전작품을 대상으로 작가의 개작여부를 정밀검토하여
원본을 확정, 정확한 전집간행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허의 모교인 휘문학교나 고향인 철원, 또는 상허가
젊은날을 보냈던 서울성북동집중에서 택일, 문학비를 건립키로하고
올상반기중에 구체적 계획안을 마련키로했다.
<>"이태준문학연구"필진=이익성(서울대강사) 김재영(연세대강사)
강진호(고려대강사) 이상갑(고려대강사) 장영우(동국대강사) 김현숙
(이화여대교수) 이명희(숙명여대강사) 이병렬(숭실대강사) 채호석
(인하대강사) 서영채(서울대박사과정) 이선미(연세대박사과정)
이혜원(고려대박사과정) 한상규(서울대조교) 민충완(부천전문대교수)
"잊혀진 작가"로 남아있던 상허 이태준(1904-?)의 문학을 총체적으로
연구, 조명한 책이 출간돼 문단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그간 이태준을 대상으로 석,박사학위논문을 쓴 각대학의 소장학자들
모임인 상허문학회(회장 민충완)가 1년여에 걸친 연구끝에 펴낸
"이태준문학연구"(깊은 샘간 4백40면)가 화제의 책.
상허문학회의 "이태준문학연구"는 그간 서지학적 측면에서 한장르,
특정시기를 중심으로한 부분적인 연구수준에 머물렀던 이태준의 삶과
문학을 해방전은 물론 해방후의 단편, 장편소설까지 포함, 종합적으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있다.
또한 출판사에서 기획을 해 원고수집을 해온 이광수, 채만식, 김동인,
이상 등 기존 유명작가들의 연구서와는 달리 처음으로 전문가들이 한
작가의 연구를 위해 자의적으로 모여 테마별로 분담해서 연구,발표,토론,
수정,검토의 과정끝에 작발적으로 모여 테마별로 분담해서 연구,발표,
토론,수정,검토의 과정끝에 작가의 이미지까지 분석한 점등은 문단에
신선한 충격으로까지 받아들여지고있다.
지금까지 이태준에 대한 연구는 해금(88년7월)직전인 88년4월
민충완씨가 상허의 생애, 작품 등을 소개한 "이태준연구"와 88년이후
나온 학위논문(석사30편,박사5편)이 전부이다.
강원 철원태생으로 휘문고보를 다녔으며 25년 단편 "오몽여"가
"조선문단"지에 추천되면서 문단에 나온 이태준은 등단이후 이상
이효석등과 "구인회"의 멤버로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했다.
해방이후 좌익문화단체에 가입하고 이어 47년께 월북한 그의 작품집
으로는 "달밤"(34년) "가마귀"(37년) "이태준단편집"(41년) "돌다리"
(43년) "복덕방"(47년) 등 50여편의 단편집과 "제2의 운명"
"구원의 여상"을 비롯한 장편소설과 "무서록"등 수필집을 꼽을수 있다.
"이태준문학연구"는 이태준의 생애, 문학사적위상, 작가의식, 문학관
등을 통해 그의 개인적삶과 문학을 조명하고 있으며 소설의 기법적
측면에 주목하여 언술적특성, 구조와 기법, 이미지, 인물성격화 등을
살폈다.
특히 지금까지 소홀하게 취급돼왔던 장편소설의 문학사적위치, 여성
의식, 역사소설적 의의 등을 다뤄 이부문연구자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책의 부록에는 생애연보, 작품연보및 연구목록등과 "구인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었던 조용만선생과 유족 이동진씨의 회상기를
마련,실증적연구에도도움을 줄수있도록 꾸몄다.
민충환씨 (상허문학회장, 부천전문대학교수)는 "그간 이태준에 대한
연구가 전작품을 대상으로한 총체성을 띠지못하고 부분적인데 그쳤다는
의식에서 각대학의 연구자들이 모여 책을 내게 됐다"면서 "이책이
이태준문학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수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허문학회는 이태준이 빈번하게 개작한 사실을 무시하고
해금이후 몇몇 출판사에서 이태준문학전집과 선집들을 무분별하게
간행하여 문학을 왜곡 오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 이태준 탄생
90주년을 맞아 전작품을 대상으로 작가의 개작여부를 정밀검토하여
원본을 확정, 정확한 전집간행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허의 모교인 휘문학교나 고향인 철원, 또는 상허가
젊은날을 보냈던 서울성북동집중에서 택일, 문학비를 건립키로하고
올상반기중에 구체적 계획안을 마련키로했다.
<>"이태준문학연구"필진=이익성(서울대강사) 김재영(연세대강사)
강진호(고려대강사) 이상갑(고려대강사) 장영우(동국대강사) 김현숙
(이화여대교수) 이명희(숙명여대강사) 이병렬(숭실대강사) 채호석
(인하대강사) 서영채(서울대박사과정) 이선미(연세대박사과정)
이혜원(고려대박사과정) 한상규(서울대조교) 민충완(부천전문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