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영농규모의 확대차원에서 농지은행을 별도로 설립하려던 계획을
변경, 농어촌진흥공사등 기존조직을 개편해 운영하기로 했다.
8일 농림수산부 고위관계자는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서는 영농규
모확대가 시급한 과제이지만 이를 위해 농지은행을 새로 설립하는데 비용
등 문제점이 많아 설립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15일 농업경쟁력강화를 위해 농지은행을 설립, 농지
의 신탁 임대 매매 관리등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농지은행은 새로 설립하는데는 막대한 자금과 인원이 소요되는
데다 농어촌진흥공사에서 현재 1조7천억원규모의 농지관리기금을 운영하
면서 유사한 일을 하고있는 실정이어서 설립계획에 대한 반대의견이 농업
전문가등으로부터 제기된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