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시중 자금사정은 작년말에 이어 계속 여유가 있고 실세금리도
안정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의 총통화(M2) 평균잔
액은 전달보다 1조7천8백7억원이 늘어난 1백10조7천5백67억원으로 92년
12월의 92조3천5백15억원보다 17.4% 증가했다.
이같은 총통화 증가율은 한국은행이 작년초에 책정한 17%를 약간 넘어
선 것이지만 연말 자금성수기인 12월 총통화 증가율이 17%대에 머문것으
은 지난 86년(17.3%)이래 7년만에 처음이다.
작년 총통화 증가율은 8월 실시된 금융실명제영향으로 9월에 21.5%까지
올라갔으나 10월 20.8%, 11월 18.5%로 낮아진데 이어 12월에도 더 낮아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