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성복교회는 7일 목사와 교인들의 밤샘기도로 불치병이 치료
된 이 교회 신도 정모씨(여.서울 강남구 논현동)가 병이 나으면 교회에 2억
원을 헌금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정씨를 상대로 기부금 청구
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성복교회쪽은 소장에서 "정씨가 지난 90년 초 위암 진단을 받고 교회에
`병이 완치되면 2억원을 헌금하겠다''며 치료를 부탁해 전 교인들이 40일
동안 밤샘기도를 하는 등 헌신적인 노력을 한 결과 같은 해 5월 병이 치유
됐으나 아직까지 헌금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