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정체상황이 심화되면서 자동차업계가 차량운반에 철도 선박을 이용
하는등 운송방법 다각화를 추진중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가 지난해4월부터 일부지역에 대해 철도
탁송을 시작한데 이어 현대자동차도 내년부터 철도를이용,차량을 운반키
로 했다. 현대는 울산공장에서 서울 성북역까지 월평균 4천~5천대를 운반
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철도탁송을 해오고있는 기아자동차는 현재 월평균 1천2백대를
수송중이나 계속 철도탁송물량을 늘릴 예정이다. 기아는 소하리공장에서 생
산되는 프라이드 베스타 화물등을 의왕시에서 경남 신창원까지 운송,경남지
역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이와함께 아산만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해상을 통해 수송
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