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대표 정몽원)가 안양에 있던 쇼크업소버공장을 이리로 확장이전
한다.
이회사는 9일 총투자비 3백20억원을 들여 전북 이리공단에 대지5만평 건평
2만평규모의 쇼크업소버공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2월초부터 공사에 들어가는 이리공장은 오는 10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리공장의 쇼크업소버생산능력은 연간 1천만개로 안양공장의 6백만개에서
크게 늘어난다.
만도기계가 쇼크업소버공장을 이리로 확장이전하는 것은 품목별로 특화된
생산체제를 갖추기로한 회사의 경영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회사는 평택공장은 제동장치,아산은 공조,경주는 전장,문막은 조향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체제로 특화시켜 전문화해왔다.
만도는 이번에 안양공장의 쇼크업소버라인을 이리로 이전하는데이어 오는
96년까지 안양공장에 남아있는 전자부문과 공작기계부문도 별도의
공장부지를 마련, 이전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