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한의 핵협상 진전에 따라 중단 상태에 있는 일.북간의
국교 정상화 교섭이 빠르면 내달중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
본의 도쿄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일.북한 국교 정상화 교섭에 임하고 있는 일
본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일.북한 교섭이 재개된
다면 그 시기는 2월중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제 3차 미.북한
고위 당국자 회담 전후가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미 북한측에 일.북한 국교 정상화 교섭을 본
격화하기 위한 예비 회의를 갖자고 제의해 놓고 있다.
한편 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연말 연시를 이용, 북한
을 방문했던 후카다하지메 사회당 조직국장(참의원 의원.일북 우
호 촉진 의원연맹 사무국장)에게 중단되고 있는 일.북한 국교정
상화 교섭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밝힌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