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반도 주변해역에서 유류 수송량이 크게 늘면서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가능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남북한과 일본 중국
러시아등 동북아 5개국간 방제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9일 외무부와 환경처 해운항만청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를 위
해 유엔환경계획(UNEP)과 국제해사기구(IM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협력체인 북서태평양해양보존계획(NOWPAP)에 참
여,대량 해양오염방제협정의 체결을 적극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5월 처음으로 열릴 예정인 NOWPA
P 5개국 정부회의에 참가, 동해와 황해를 포함한 북서태평양지
역 해양환경에 대한 종합정보관리체계의 확립과 대형 해양오염사고
에 대비한 국가간 협력계획 수립을 올해의 최우선 실천사업으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