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 쓰토무 일본 부총리겸 외무장관은 9일 북한에 대해 지난
92년 11월 이후 중단돼온 일-북한 관계정상화 회담을 재개하자
고 제의했다.
하타외무장관의 이같은 제의는 최근 북한핵 문제에 관한 미-북
한간의 회담이 진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일-북한
수교협상이 가까운 시일내에 재개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타장관은 이틀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이날 오후 북경시내 신세기반점(호텔)에서 가진 내외신 기
자회견에서 "일본은 지난 92년 11월북경에서 열렸던 제8차회담
이후 중단된 일-북한 관계정상화 회담이 조속히 재개되기를바라
며 그 시기는 언제라도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