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연지
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북한 주민 접촉승인을 받은 비
전향장기수 김영태(63)씨의 가족상봉과 북한 송환을 남북한 당국에 촉구
했다.

인권위는 기자회견에서 "북한핵문제의 원만한 해결 분위기가 무르익은
지금 가족상봉을 간절히 바라는 장기수의 북한 송환이 이루어진다면 남북
한 관계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남북한 당국이 우선 적십자사를
통해 김씨 가족의 생사확인과 가족상봉을 주선해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