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형사부는 10일 일본에서 원정 소매치기가 무더기 검거된 것과 관련,
지난 3년동안 검거된 소매치기범의 수사,재판 기록등을 넘겨달라고 일본에
요청했다.
검찰은 수사,재판기록을 넘겨받는 대로 원정 소매치기 조직의 계보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들이 일본에서 형기를 마치고 송환되면 국내법을 적용, 다
시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들이 위조여권을 사용한다는 일본 수사기관의 주장에
따라 위조여권 제작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키로 했다.
일본측 자료에 따르면 91년 37명, 92년 23명, 93년 37명등 3년동안 한국
인 소매치기범 모두 97명이 일본에서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