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미간의 통상현안으로 부각된 (주)일진과 제너럴일렉트릭사(GE)
간의 "인조다이아몬드 제조기술" 분쟁 문제를 내달 16,17일 양일간 워싱턴
에서 열리는 한,미경제협력대화(DEC)에서 제기할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11일 "외무부는 최근 워싱턴과 보스톤 공관에 미법원의 일
진 다이아 "생산금지" 판결 내용을 입수하고 현지 변호사등과 협의해 원만
한 해결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히고 "DEC에서 이 문제를 집중거
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민사소송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업계차원에서 해결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나 이같은 노력이 여의치 않을 경우 정부간 통상
현안으로 다룰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