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간호장교 중위 19명(간호사관학교 21기)이 올해 대위진급에서 탈락된
데 불만을 품고 진급이 안될 경우 전원 전역시켜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
를 구랍 13일 국방부,국군의무사령부및 감사원등에 제출했던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현역장교들이 진급누락에 불만을 표출하며 진정서를 낸 것은 이례적인 일
로 군기강 확립차원에서 엄중문책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들 간호장교 19명은 진정서에서 간호사관학교 21기로 임관한 83명 가운
데 64명은 대위로 진급하고 자신들만 탈락했다며 전원 진급을 시켜주든지
그렇지 않을 경우 전원 전역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육군은 구랍 18일 육군간호병과장 등을 통해 이들 19명에게 진
급선발경위를 설명해 줌으로써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