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그룹은 11일 오는 24-25일로 예정돼 있는 한국이동통신(1통)의 주
식경쟁입찰 참여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선경과 경합을 벌이고있는 포항제철은 1통 주식 매입에 나설
것을 신중히 검토하는등 이동통신 사업을 둘러싼 재계의 교통정리가 점
차 가닥을 잡아가고있다.
그러나 코오롱은 1통의 주식 경쟁입찰에 참여할지, 또는 제2이동통신
(2통)을 추진할지 검토를 계속하고있어 코오롱의 결정여하에 따라 1통및
2통가운데 한쪽의 혼전이 예상된다.
선경그룹측은 이날 한국이동통신 주식매각과 관련한 선경의 입장을 밝
히는 자리에서 "현재 한국이동통신의 지분매각입찰에 참여를 고려치않고
있으며 대신 제2이동통신 단일컨소시엄의 지배주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