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상업증권의 매각과 교보로 주인이 바뀐 대한증권의 변신등으로
기존업계의 판도변화가 예상되는데다 합작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들도
새로운 영업방식을 내세워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주주인 상업은행이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14일 공개 경쟁입찰방식
으로 매각하는 상업증권은 지점수가 10개에 불과하지만 누가 인수해 어
떻게 새롭게 모습을 바꾸느냐에 따라 업계의 판도변화마저 예상되고 있
어 주목된다.
지난 10일 열렸던 입찰 설명회에는 그동안 인수설이 끊이지 않았던 삼
성.롯데그룹과 대한생명이 불참한데 비해 제일은행.외환은행. 신한은행.
신한투자금융.제일생명과 영풍.코오롱.동아산업등 20여개사가 참여해 일
단 은행권이 유력한 인수대상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