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있는 미아로등 도봉구와 성북구 일원의
교통소통 증진과 사고 감소를 위해 미아지역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실시하기
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2월부터 도봉,성북구 일부 지역의 44개 교차로의 구조를
개선하고 일방통행제를 실시하는 한편 4개 구간 이면도로의 정비,30곳의 신
호체계를 개선하는 등의 사업에 착수한다.
11일 서울시가 마련한 "미아지역 교통운영체계 개선사업안"에 따르면 도봉
산입구 교차로와 쌍문,미아역 교차로 등 44개 교차로에 차량흐름 유도를 위
한 표지병을 설치하고 차선을 재배치하는등 교차로 구조개선사업을 벌인다.
쌍문교~쌍한교간 7백10m도로는 신호등과 차선 등을 조정해 일방통행제를
실시하고 한천로 1곳,방학로 3곳,도봉로 3곳등 모두 7곳에 원활한 교통소통
을 위해 버스베이를 설치키로 했다.
또 좌회전 차선 확보 등을 위해 화계사길 2곳,쌍문동길 1곳,백운봉길 1곳,
우이동길 2곳 등 6곳의 차선을 증설하고 숭덕국교~서경대 구간 도로에 보차
경계석및 경보등을 설치하는 등 4개 구간 이면도로를 정비한다.
효율적 교통흐름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쌍문동길 등 5곳의 횡단보도는 폐
쇄하고 솔샘길 등 2곳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한편 백운봉길 등 42곳의 횡
단보도는 이전된다.
이와함께 방학교차로 등 17곳의 신호주기를 개선하고 산창주유소 교차로등
11곳의 신호체계를 조정하며 삼양시장 교차로와 뱅턴보링장 앞에 신호등을
설치한다.
한편 쌍문교 주변에 55면의 노상주차장을 설치하고 쌍문동길 3곳과 백운봉
길 5곳,우이동길 11곳,방학로 5곳 등 24곳에 오후9시~다음날 오전7시까지
사용할 수 있는 야간주차장이 들어선다. 시가 25억6천9백만원을 투입할 미
아지역 교통운영체계 개선사업은 오는 12월 완공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