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운임동맹체제 존폐위기 처해..운임경쟁 본격화될 전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선진 각국 선사들이 결성한 운임동맹 체제가 최근 흔들리기 시작, 해운
업체간 화물 운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북미 수출운임협정(ANERA)에 가입하고 있는
선사들에게 자사의 수출입 화물 수송을 맡겨오던 일본 최대의 타이어 생산
업체인 브리지스톤사가 최근 동맹 선사들에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뜻을
전함으로써 이 동맹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브리지스톤사 외에도 일본에서 최근 동맹선사와의 수송계약 체결에 회의를
보이는 대형 화주들이 늘고 있어 ANERA를 포함한 각종 운임동맹 체제가
존폐의 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리지스톤사는 그동안 ANERA에 가입하고 있는 일본의 일본우선(NYK),
천기기선(K라인), 미국의 시랜드, 덴마크의 머스크라인 등 8개사와 장기
수송계약을 맺고 있으면서 동맹에 가입하지 않은 한진해운, 대만의
에버그린사에도 수송을 의뢰해 동맹선사들로부터 경고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동맹선사들이 수송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3월까지 브리지스톤의
의사를 돌려놓지 못할 경우, 브리지스톤에 이어 동맹선사와의 계약을 파기
하는 대형 화주들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는 한진해운, 현대상선, 조양상선 등 국내 선사들과 대만의 에버그린사
등 동맹에 가입하고 있지 않은 선사들의 서비스가 날로 개선돼 동맹선사와
아무런 차이가없는데다 운임은 오히려 동맹선사에 비해 싸 이들 비동맹선사
를 찾는 화주들이 늘고있기 때문이다.
운임동맹이란 각국 선사들이 자체적으로 운임을 책정, 화주들과의 운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키 위해 만든 일종의 카르텔이다.
운임동맹 체제가 흔들릴 경우 동맹과 비동맹 선사간 운임 및 서비스 경쟁
이 보다 치열해지면서 세계 해운업계 판도가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간 화물 운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북미 수출운임협정(ANERA)에 가입하고 있는
선사들에게 자사의 수출입 화물 수송을 맡겨오던 일본 최대의 타이어 생산
업체인 브리지스톤사가 최근 동맹 선사들에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뜻을
전함으로써 이 동맹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브리지스톤사 외에도 일본에서 최근 동맹선사와의 수송계약 체결에 회의를
보이는 대형 화주들이 늘고 있어 ANERA를 포함한 각종 운임동맹 체제가
존폐의 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리지스톤사는 그동안 ANERA에 가입하고 있는 일본의 일본우선(NYK),
천기기선(K라인), 미국의 시랜드, 덴마크의 머스크라인 등 8개사와 장기
수송계약을 맺고 있으면서 동맹에 가입하지 않은 한진해운, 대만의
에버그린사에도 수송을 의뢰해 동맹선사들로부터 경고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동맹선사들이 수송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3월까지 브리지스톤의
의사를 돌려놓지 못할 경우, 브리지스톤에 이어 동맹선사와의 계약을 파기
하는 대형 화주들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는 한진해운, 현대상선, 조양상선 등 국내 선사들과 대만의 에버그린사
등 동맹에 가입하고 있지 않은 선사들의 서비스가 날로 개선돼 동맹선사와
아무런 차이가없는데다 운임은 오히려 동맹선사에 비해 싸 이들 비동맹선사
를 찾는 화주들이 늘고있기 때문이다.
운임동맹이란 각국 선사들이 자체적으로 운임을 책정, 화주들과의 운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키 위해 만든 일종의 카르텔이다.
운임동맹 체제가 흔들릴 경우 동맹과 비동맹 선사간 운임 및 서비스 경쟁
이 보다 치열해지면서 세계 해운업계 판도가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