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대표 오수경)가 전파를 이용해 문자와 숫자를 인식하는 장치인 트랜
스폰더의 수입 판매에 나선다.
가죽원단업체인 신화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최근 영국의 트로반사와 한국내
대리점계약을 맺고 트랜스폰더의 시판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가 취급하는 트랜스폰더는 문자판독기와 마이크로칩으로 구성돼 있
는데 문자판독기가 마이크로칩이 내장된 물체에 전파를 발사하면 전파가 반
사돼 문자판독기에 고유번호와 문자가 나타나는 시스템이다.
마이크로칩은 고유번호를 가진 집적회로에 미세한 코일이 감겨 있으며 작
은 유리대롱타입에서 신용카드형태의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와 모
양으로 제작된다.
마이크로칩을 기계나 엔진등에 부착할 경우 이들 제품의 이력관리를 할수
있고 카드타입은 기업체의 출퇴근관리, 고속도로 톨게이트나 주차장의 차량
관리등에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