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노조들이 평균11.1%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나서 올해 임금협상이 난항
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금융계에따르면 시중 국책 지방은행노조들은 각 협의회별로 평균11.1
%의 임금인상안을 마련,각 은행에 제출했다. 은행노조들은 대우경제연구소
등 5대민간경제연구소들이 예상한 경제성장률(5.5%)과 물가상승률(5.6%)을
감안,임금인상률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들이 이같이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하고 나섬에따라 최소한의 임금인
상을 고려하고 있는 은행들과 상당한 마찰이 예상되고있다. 특히 국책은행
들은 이미 지난해말 평균3% 임금인상을 기준으로 예산편성을 마친 상태여서
임금협상타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