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이 수익률이 높은 특수채와 금융채를 중심으로 채권 발행물량대비
매수비중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대투신사들의 채권인수및 매수규모는 13조
7천8백99억원으로 발행규모 73조9백47억원의 18.9%를 차지, 지난해의 16.2%
보다 2.7%포인트가량 비중이 높아졌다. 절대규모로는 지난해의 9조7천4백81
억원보다 41%나 증가했다.
이들은 특히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 특수채발행물량의 47%를 사들
여 지난 92년에 30.7%,91년에 13.8%를 사들였던데 비해 특수채매수비중이 크
게 높아지고 있다. 또 금융채매수비중도 91년 2.2%, 92년 13.5%에서 20.6%로
큰폭 상승추세를 보이고있다.
반면에 통화채매수비중은 3.2%로 전년도의 4.3%보다 낮아졌고 국공채와 수
익률에 영향이 큰 회사채의 매수비중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