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남 경찰청장은 11일 `주요 민생침해사범 소탕대책''과 관련, "강력범
죄가 뿌리뽑힐 때까지 전 경찰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청장은 이날 최형우 내무부장관에게 이같이 보고하면서 "특히 체감치안
에 현저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조직범죄를 소탕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청장은 "지난해 검거된 마약사범수가 92년에 비해 2백33% 증가하는 등
마약사범이 다시 급증하는 추세"라면서 "마약수사 전담반을 현재 3백51명
에서 9백96명으로 대폭 증원하는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