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기금이 매각한 주식이 1천6백11억원어치로 집계됐다.
11일 증안기금에 따르면 지난해12월28일부터 본격적으로 보유주식매각에
나서 4차례에 걸쳐 2천3백70억원어치의 매도주문을 내 1천6백11억원어치가
팔렸다. 일자별 주문및 체결금액은 지난해 12월28일 1백50억원과 93억원,지
난7일 3백억원과 1백25억원,8일 1천3백억원과 9백10억원,10일 6백20억원과
4백83억원이다.
지난7일부터 10일까지 연속적인 증안기금 주식매각으로 종합주가지수가
20.13포인트(2.25%)가 떨어졌다. 증안기금은 이날 주식을 매각하지 않았으
나 주식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일 경우 다시 시장개입에 나설 계획이다.
증안기금의 주식매각자금은 증권금융(주)에 예치돼있은데 지난해 매각자금
으로는 통안채를 매입했으나 10,11일 입금된 자금의 운용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