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의장 김석철)은 15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서
예관에서 a마크 인증식을 갖는다.

a마크는 건미준이 지난해 출범하면서 새건축운동 실천의 표시로 제정한
것.

건미준은 지난해 93건축가선언을 통해 a마크를 사용하는 건축사무소의
경우 어떤 경우에도 법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또 건축이 단순한 건설의 일부가 아니라 사회와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부문임을 인식시키는 등 국내건축의 올바른 방향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결의를 밝혔다.

이날 인증식에서는 참가 회원들에게 인증서와 표지판을 나누어주며 아울러
a마크를 사용하는 이 운동이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건축계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구체적 덕목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건미준은 또 올해 건축계의 방향정립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를
정리한 자료집과 94건축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a마크운동에 참여하는 건축가는 김원 김석철 조성룡 김영섭 조건영 김인철
류춘수 승효상 오기수 우시용 황일인 우시용 유원재 송광섭 박서홍 김관석
김광욱 변용 송영주 정기용씨등 1백명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