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경기침체여파등으로 국내 전산업의 상용근로자수가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3.4분기중 노동동향분석"에 따르면 농업을
제외한 전산업 10인이상사업장의 상용근로자수는 4백82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 5%가,지난2.4분기보다는 0.5%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상용근로자수가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부진에 따른
신규채용이 감소된데다 생산자동화및 산업구조정으로 인해 감원과
휴.폐업사업장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여성근로자가 많은 신발 섬유업종등의 휴.폐업이 잇따르면서
여성상용근로자수가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 7%가 감소했고
남성근로자수는 1. 1%의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기간중 상용근로자수를 사업체규모별로 보면 5백인이상사업장이
1백29만6천명을 기록,전년 같은기간보다 3. 8%가 줄어들었으며 <>3백-
4백99인이 33만3천명으로 2. 6% <>1백-2백99인이 98만명으로 2. 4%가
각각 감소했다.

또 30-99인사업장은 2. 3%가 10-29인사업장은 1. 1%가 각각 줄어들었다.

이처럼 3백인이상 대규모사업체근로자의 감소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것은
사무및 생산자동화등에 따른 감량경영이 확산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직종별로는 최근 3D업종의 기피현상등으로 생산직근로자수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5. 4%가 감소한 1백75만명을 기록한 반면 관리 사무
기술직은 0. 8%가 감소한 3백7만4천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