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근해의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12일 수산업계에 따르면 동해 서해 동해등 연근해의 어획량은 지난 86년 1
백72만t을 기점으로 해마다 줄어들기 시작,7년이 지난 작년에는 그 당시의
75% 수준인 1백29만t에 그쳤다.
연도별 연근해의 어획량은 87년 1백52만t을 비롯 90년까지 연간 1백50만t
을 유지하다가 91년 이후 3년째 1백29만-1백30만t을 맴돌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해안선을 따라 과다한 어선이 고기잡이에 나서 어종이 고갈
된데다 임해공단등 공장에서 나온 폐수가 어장을 황폐화시키고 있기때문이
라고 수산청 관계자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