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이전.개선조건부등록공장 및 무등록공장을 구제하기위해 서울시
가 지난해말부터 공장등록 신규신청을 받고 있으나 신청이 매우 저조한 실적
을 보이고 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모두 2천3백74개에 이르는 2백 이상의 조건부및 무등
록공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초부터 공장등록을 유도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2백98개공장만이 등록을 신청, 신청률이 12. 5%에 그치고 있는실정이다.
이처럼 공장등록신청이 저조한 것은 신청마감시한인 2월말까지 시간적여유
가있는 이유도 있지만 이전 또는 개선조건부공장들이 등록여부를 아직 결정
하지못하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즉 조건이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데다 대부분이 비도시형업종인 이전조건부
공장의 경우 3년이 지나면 결국 서울외곽으로 이전해야 할 형편이기 때문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