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 일본의 근거리통신망(LAN)메이커인 호락스사등 8개의
정보통신관련 업체가 미실리콘밸리(미반도체산업의 중심지)에 하이테크관련
상품개발및 생산거점으로서 보락스 R&D라는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했다고 일본
경제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실리콘밸리의 중심지인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각사가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미기업에 중개해서 개발및 생
산토록 함으로써 일본 국내로 역수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정보통신관련업체들이 미현지에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미국내
에 뛰어난 기술을 가진 하이테크 기업들이 많은데다 생산비용도 최근들어 일
본에 비해 훨씬 낮아져 미국을 해외수출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의도에서라
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