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3일 낙동강오염 사태와 관련,"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우선적으로 이의 원인을 규명하고 철저한 대책을 세우라"고 이회
창 총리에게 강력히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총리에게 전화지시를 통해 "국민의 생명선인 식수
원 오염사태가 원인 규명과 대책없이 며칠씩 방치된다는 것은 있을 수없는일
"이라고 지적하고 "정부는 신속한 대책과 함께 재발방지책을 조속히 강구하
라"고 말했다고 주돈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번 낙동강오염 사태를 계기로 상수원의 관리체계를 일원화
함으로써 행정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여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근본 대책
을 세우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