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년 전국민의료보험 실시이후 국내 의료기관중 치과의원과 한의원은
4년사이에 폭발적으로 늘어난데 반해 보건소 또는 보건진료소 등의 공공보
건기관과 약국 증가율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현재 전국 의료기관은 모두 4만8천
9백64개소로 89년 전국민 의료보험 실시 당시에 비해 7천4백89개소(18.0%)
가 늘어났다.
의료기관을 종별로 보면 치과의원과 한의원은 지난 89년에 비해 각각 59.8%
,48.7% 늘어나고 또 의원 26.2%,병원 16.1%,종합병원 9.9%의 증가율을 기록
했다.
그러나 공공보건기관과 약국은 각각 1.6%,2.8% 늘어나는데 그치고 조산소
는 오히려 56.6%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