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중장기 자금수요 부진으로 금융권의 자금잉여 상태가 지속됨에따
라 금융기관들이 잉여자금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의
RP(환매조건부국공채) 규제한도(약 4 조원)마저 모두 소진돼 금융권의 과잉
유동성과 이에 따른 시중실 세금리의 하향안정세는 세수요인이 대기중인 오
는 25일을 전후한 시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기관간 단기자금 수급이 이루어지는 콜시장의하
루짜리 금리는 12일 현재 연 10.4-10.5%로 전날보다 0.1% 포인트가 내렸으
며 콜금리 7일물도 연 10. 7-10.8%를 기록하고 있다.
장기 실세금리를 반영하는 3년 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연 12.0
5%로 연이틀 0.05% 포인트씩 떨어졌으며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짜리도이
틀 연속 0.3%포인트씩 떨어져 연 11.7%에 거래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