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과 수도시설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해외진출 남북한 수자원교류도 추진
하는등 개방화시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완벽시공을 위한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수질보전및 물절약의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이윤식사장은 올해의 계획을 이같이 세우고 하자없는 완벽
시공과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 올해의 주요사업계획은.

"댐및 수도시설 건설사업에 전년보다 30%증가한 6천7백79억원을 투입해
남강댐등 5개댐을 건설하고 장흥 영암지역 용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탐진댐 실시설계에 착수키로 했습니다. 또 수도권광역상수도 5단계공사와
아산공업용수시설 공사를 착수하고 보령댐계통 광역상수도시설의 차질없는
건설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 완벽시공과 품질관리강화방안이 있다면.

"댐및 수도시설 건설사업은 사회간접자본시설로서 그 중요성이 매우 커
부실시공문제가 발생하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때문에 설계
단계부터 철저를 기하고 완벽한 시공과 감독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예비준공
검사제도를 도입하는등의 준공검사를 철저히 할 방침입니다"

- 맑은물 공급과 수질오염방지 대책은.

"우선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수질오염측정망을 운영하고 고도정수처리(오존
처리)시설을 설치하며 저수지수질보전을 위해 조류제거선 설치운영, 수질
오염감시원(1백15명) 배치, 다목적댐 부유물제거선 운영등을 할 계획입니다.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국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각종 홍보
활동도 펴기로 했습니다"

- 수자원조사사업과 해외진출계획은.

"모든 수자원사업및 정책수립의 가장 기초가되는 것이 바로 수자원조사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수자원기초조사및 중소권역 수자원종합기본조사를
확대하고 지표수위주의 수량관리에서 총량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하수
조사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등의 해외
수자원개발에 본격 참여해 국제화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대전=이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