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여왕 '키리 테카나와'독창회..18일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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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태생의 소프라노 키리 테 카나와씨(50)가 18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지난 81년 영국 찰스황태자의 결혼식에서 축하곡을 불러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카나와씨는 칼라스, 테발디, 서덜랜드 등의 뒤를 잇는 세계
정상의 소프라노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바쁜 오페라 가수중의 한 사람이다.
44년 뉴질랜드에서 원주민인 마오리족아버지와 유럽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65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아리아콩쿠르에서 우승해 66년
영국 유학을 떠나기전까지는 주로 결혼식이나 나이트클럽에서 팝, 세미
클래식을 부르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카추어였다.
4년간의 영국유학생활 끝무렵 소프라노 조안 서덜랜드의 남편인 지휘자
리처드 보닝의 눈에 띄어 메조소프라노에서 리릭소프라노로 진로를 수정한
이후 카나와씨는 스타덤에 올랐다.
71년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에서 백작부인역을 맡으며 그의 서정적 음색은 일약 세계음악계의 주목을
끌었고 이후 최고의 오페라 프리마돈나자리를 굳혔다.
카나와씨는 특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난해한 곡 해석에 탁월함을
보인다는 평을 받아왔다. 그는 오페라뿐만 아니라 뮤지컬 종교음악 가곡
재즈 팝 민요 등 장르를 구별하지 않는 크로스오버(crossover)형으로써
대중적인 이미지도 강한 성악가이다.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를 공연했고
앙드레 프레빈과 재즈음반(키리의 사이드트랙스)을 녹음하기도 했다.
82년 영국 엘리자베스여왕으로부터 데임(Dame)의 작위를 받았다. 문화방송
주최로 열리는 이번 독창회에서 카나와씨는 헨델의 "너는 나의 별"슈만의
"헌정" "달밤"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어머니의 유희"샤르팡티에의 "그날
이후" 베를리오즈 "목가" "장미의 요정" "미지의 섬"등 독일 및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예술가곡 16곡을 부른다.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지난 81년 영국 찰스황태자의 결혼식에서 축하곡을 불러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카나와씨는 칼라스, 테발디, 서덜랜드 등의 뒤를 잇는 세계
정상의 소프라노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바쁜 오페라 가수중의 한 사람이다.
44년 뉴질랜드에서 원주민인 마오리족아버지와 유럽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65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아리아콩쿠르에서 우승해 66년
영국 유학을 떠나기전까지는 주로 결혼식이나 나이트클럽에서 팝, 세미
클래식을 부르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카추어였다.
4년간의 영국유학생활 끝무렵 소프라노 조안 서덜랜드의 남편인 지휘자
리처드 보닝의 눈에 띄어 메조소프라노에서 리릭소프라노로 진로를 수정한
이후 카나와씨는 스타덤에 올랐다.
71년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에서 백작부인역을 맡으며 그의 서정적 음색은 일약 세계음악계의 주목을
끌었고 이후 최고의 오페라 프리마돈나자리를 굳혔다.
카나와씨는 특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난해한 곡 해석에 탁월함을
보인다는 평을 받아왔다. 그는 오페라뿐만 아니라 뮤지컬 종교음악 가곡
재즈 팝 민요 등 장르를 구별하지 않는 크로스오버(crossover)형으로써
대중적인 이미지도 강한 성악가이다.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를 공연했고
앙드레 프레빈과 재즈음반(키리의 사이드트랙스)을 녹음하기도 했다.
82년 영국 엘리자베스여왕으로부터 데임(Dame)의 작위를 받았다. 문화방송
주최로 열리는 이번 독창회에서 카나와씨는 헨델의 "너는 나의 별"슈만의
"헌정" "달밤"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어머니의 유희"샤르팡티에의 "그날
이후" 베를리오즈 "목가" "장미의 요정" "미지의 섬"등 독일 및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예술가곡 16곡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