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2시쯤 서울창천동 C연립 1층 조모씨(30,회사원)집에서 금품을 훔
쳐 달아나던 강영길씨(29,무직,경기도 안산시 고잔동)가 3층 베란다에서 뛰
어내리다 두다리가 골절되는 바람에 경찰에 덜미.

강씨는 벽에 걸려있던 조씨의 양복주머니에서 현금 13만원과 신용카드등금
품을 훔치다 조씨의 어머니 유모씨(54)가 "도둑이야"라고 소리치자 연립주
택 3층옥상으로 올라갔다가 당황한 나머지 1층 시멘트바닥으로 뛰어내린것.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금품을 훔친 혐의로 병원에 입원중인 강씨를 퇴원하
는 대로 구속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