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근 양산 물금지역에 평촌신도시(1백55만평)의 2배에 달하는
3백11만평규모의 신도시가 건설된다.

13일 건설부는 부산시와 경남지역의 주택난을 해소하기위해 경남 양산국
양산읍과 물금면일대 3백11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신도시에는 주택 7만6천가구가 들어서며 25만7천명의 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다.

양산 신도시사업은 한국토지개발공사에서 맡아 금년에 사업계획을
수립,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건설부는 "양산신도시는 전철로 부산시와 연계되고 주거공간 이외에
업무상업공간,교육문화공간을 수도권을 분당 일산신도시수준으로 갖춘
자족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양산신도시가 인근의 양산컨테이너기지와 연계될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고있는 점을 감안,부산권의 물류서비스중심기능을 신도시의
독자기능으로 우선하는 방안들을 검토중이다.

양산신도시는 부산시청에서 직선거리로 20km떨어져 있고 김해비행장에서
13km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공항과의 통행도 편리한 위치에 있는데다 경부선철도와
경부고속도로 사이에 입지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한 신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부는 부산권에 대규모 계획개발도시가 들어시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부산의 기능분산과 광역개발에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