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 일본전신전화(NTT)가 오는 97년까지 도쿄등 대도시권
을 연결하는 광섬유통신망을 정비,일반가정에서도 전화는 물론 쌍방향
게임,케이블 TV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멀티미디어 구상을 마련했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NTT가 내년 부터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일부지역에서 시험적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개시한뒤 97년까지 대도시권을 연결하는 광섬유통신망
을 정비,일반가정에서도 본격적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받아 볼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TT는 또 2015년까지 45조엔을 투자,일본 전역에 광섬유통신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NTT의 이같은 구상은 컴퓨터와 통신,케이블TV등을 통합한 멀티미디어시대
에 대비키위한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케이블TV 회사에 회선을 제공,프로그램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한편 영상과 정보가 일체화된 프로그램을 보내는
비디오 온 디맨드(Video on demand)서비스,재택학습 서비스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과 규모,개시시기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오는 2월 신설되는
멀티미디어 추진실에서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