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당 박찬종대표가 우유회사 광고모델로 나선데 이어 민주당 박지원대변
인이 남성복 광고모델 제의를 받았으나 당내의견 수렴을 거쳐 이를 정중히
거절.
박대변인은 13일 "모피전문회사인 진도가 모델대행사를 통해 새로 만드는
남성복의 광고모델을 제의해 왔으나 상업광고의 인기를 정치에 이용하고 싶
지 않아 거절했다"며 "이같은 사실을 당지도부에도 보고했다"고 소개.
진도모피는 신제품 모델로 연예인이 아닌 30~40대 남성중 중후한 이미지를
지닌인사를 물색해왔으며 이에 따라 대행사측은 TV와 잡지등에서 옷 잘입는
정치인으로 선정된 박대변인에게 광고모델을 의뢰했는데 박대변인은 당지도
부와 논의한 끝에 이를 거절키로 결정했다는 것.
이 과정에서 아직 정치인의 처신에 대해 보수적인 정서가 적지 않고 야당의
투쟁적 이미지가 퇴색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일부에서는 민주당
에 대한 국민들의 친화력을 높일수 있다는 견해도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