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공단지역 상수원 오염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수사본부(강탁 차장검
사)는 13일 낙동강 물이 발암성 물질인 벤젠과 톨루엔에 의해 오염된 것으
로 밝혀짐에 따라 벤젠과 톨루엔을 사용하는 대구지역 공단내 폐수배출업소
에 대한 전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달성공단지역 상수도 원수에서 다량의 암모니아성 질소가
검출됐다는 대구지방환경청의 수질측정 자료에 따라 오염원인을 캐기 위한
조사를 벌여왔으나 이날 환경처가 물금취수장등 낙동강 주변 정수장과 취수
장 8개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벤젠과 톨루엔이 검출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렇게 수사방향을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