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자기상표 수출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있으며
독자상표 개발에 대한 관심 정도도 매우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5백51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
,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업체의 자기상표 수출비중은 34.3%에 불과
했다.
품목별로는, 소비자들의 상표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농수산품및중
간재의 경우 자기상표 수출비중이 68.9%로 높게 나타난 반면 상표의존도가
높은 의류(2.7%),신발류(13.8%),스포츠레저용품(15.9%)등은 자기상표수출비
중이 매우 낮았다.
이와함께 상표개발과정에서 최고경영자의 단독적인 결정에 의지하는 비율이
40.5%에 달한 반면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비율은 12.6%에 불과,상표개발의전
문성 결여가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