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부진 속에서도 수도권 4개 수산물도매시장들은 지난 한
해동안 영업실적면에서 호조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노량진수산시장이 수도권 4개 수산물도매시장의 93년도 영업실적을 조
사한 결과에 따르면 거래물량은 총45만8천9백82톤으로 지난 92년에 비해
20.2%가 신장됐고 거래금액도 총5천1백21억7천9백만원으로 전년대비 6.4
%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도매법인은 가락시장내 강동수산(주)
로 거래물량은 총20만9천6백33톤으로 92년대비 90.4%가 증가했고 거래
금액도 총1천6백29억1천4백만원으로 92년대비 11.4%가 신장됐다.
강동수산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노량진수산(주)는 거래금액이 총2천5백
42억8천5백만원으로 92년대비 5.8%가 증가한 반면 거래물량은 총15만6
천2백66톤으로 9.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