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핵폐기물 투기에 따른 한국 일본 러시아 등 3개국의
동해오염실태 공동조사가 내달중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외무부 관계자는 15일 "동해오염실태 공동조사를 위한 한.일.
러 3국간의 세부계획 협의가 거의 끝났다"며 "아직 완전 합의되
지 않은 조사비용 분담문제도 곧 해결될 예정이어서 늦어도다음
달 하순부터는 본격조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개국 공동조사단은 한국 7명 일본 10명 러시아 2
0명 등 모두 37명으로 구성되며 러시아가 핵폐기물을버린 러시아
경제수역을 중심으로 30일간 합동조사활동을 벌이게된다"고 밝혔
다.
그는 "약 40-50만달러로 추산되는 공동조사 비용은 한국과일본이
1:2의 비율로 분담하고 러시아는 4천t급 조사선 오케안호를 제공
키로 합의가 이루어져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