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서도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졌다.
15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산하 ''
중소기업 인력알선센터''에 구직알선을 요청한 사람은 1천4백46
명으로 업체의 요구인원인 1천56명보다 많아 인력알선센터 개설
후 처음으로 취업 희망자가 업체의 구인자수를 넘어섰다.
중기 인력알선센터가 개설된 지난 91년에는 구인자 5천2백20명,
구직자 1천3백6명이었고, 92년에는 1천1백49명,1천78명으로 구인
자 수가 훨씬 많아 일손을 구하는 것이 힘들었다.
인력알선센터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대다수업체들
이 자연감소인원의 충원을 억제하고 있는데다 자동화 추진의영향
으로 신규채용인원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구직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