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여러기관에 분산돼있는 물관리업무를 조정해 질적관리기능은 환경처
,양적관리기능은 건설부에서 전담토록 하고 환경처산하 6개 지방환경청을 5
대강 수계별 수질관리전담기구로 개편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고 있는 배출업소 지도 단속기능과
보사부의 음용수 기준설정및 관리기능을 환경처로 일원화하고 낙동강 하류
지역 상수원개발을 위해 합천댐 추가건설을 검토키로 했다.
이회창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종합청사에서 민자당측과 당정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질관리 개선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총리는 이날 수질대책 발표에 앞서 "낙동강 수질오염 사건으로 영남지역
1천만 주민들에게 고통과 불편을 드리고 전국민들에게 충격과 불안을 안겨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