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부정선거와 관련해 곤욕을 치르다 지난해말 사면복권된 서석재
전 의원이 오는 2월초 그동안 머무르던 일본에서 완전 귀국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그의 활동 폭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 전 의원은 한때 1월 중순께 일시 귀국한 뒤 다시 하와이대 동서문제연
구소로 유학길을 떠날 계획이었으나 최근 완전귀국 쪽으로 마음을 정리했다
고 한 측근이 전했다.
한 의원은 "서 전 의원이 완전 귀국한다는 것은 곧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재개한다는 뜻이 아니겠느냐"며 "그의 귀국은 그와 김영삼 대통령의 특수
한 관계 때문에 본인 의사와 관계 없이 정치권에 큰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전 의원은 사면복권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주례를 서기 위해 14일 돌
아왔다. 서 전 의원은 16일 일본으로 다시 가서 완전귀국을 위한 주변정리
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