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이후 국민들은 경찰의 대민태도는 친절해졌으나 민생치안은
별로 나아진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가 최근 전국의 국정모니터요원 5백5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
사를 실시한 결과 새정부 출범후 경찰이 `친절해졌다''는 응답이 59%, `불
친절해졌다'' 2.8%, `그대로다'' 38.1%로 절반이상이 경찰의 대민자세개선
을 평가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26.2%가 경찰에 `친근감을 느낀다''고 대답한 반면 `친
근감을 느낀다''고 대답한 반면 `친근감을 못느낀다''가 45.4%에 달해 외형
적인 대민자세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아직 경찰을 `가까운 이웃''
으로까지는 생각지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응답자들은 특히 민생치안 업무수행에 대해서는 절반가량(50.5%)이 부
정적인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