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첫 노사분규가 발생했다.
17일 노동부에 따르면 택시운송업체인 금오택시(경남 하동군) 노조가 근무
시간중 노조활동보장등을 요구하며 14일부터 농성에 들어간데 이어 역시 택
시업체인 삼일운수(서울 도봉구)노조도 완전월급제 시행에 따른 회사측과의
의견차로 이날 새벽2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15일부터 20일까지, 또 12월30일부터 올 1월13일까지
지속됐던 무분규기록은 깨어졌다.
한편 이날 현재 쟁의발생신고는 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건에 비해
64%나 많은데다 난항을 겪고있는 노총-경총간의 임금협상 역시 개별사업장
임금협상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무분규기록은 당분간 다시 만들어지
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