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대주대상종목을 대형주 중심으로 제한하는 한편 대주물량도 가
능한한 축소운용키로 했다.
17일 증권사들은 대주제도가 부활된 이날 상품주식 보유규모가 많은 종목
을 중심으로 대주가능종목을 선정,대주에 나섰다.
이날 대주매도주문규모는 그다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주대상종목수는 대우(28)럭키(27) 동서(28) 한신(30) 쌍용()제일(30)등
대부분이 30개 전후로 정했으나 쌍용이 40개,고려 41개,대신은 80개에 이
른 반면 선경은 10개에 불과하다.
증권사들이 빌려줄수 있는 종목으로 가려낸 주식은 럭키 포항제철 삼성전
자대우중공업 대림산업 대우 한일은행 제일은행 조흥은행등 제조 무역 건
설 은행 증권업종의 대형주가 대부분이다.
종목당 대주물량도 5천~5만주정도로 잡고 있으나 증시상황과 상품주식현황
및 운용전략등에 맞춰 대상종목및 수량을 수시로 바꿀 계획이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증권사 보유주식만 대주할수 있는 자가대주만 허용돼
대주업무에 제약이 많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