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을 고비로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매가 매도우위로 전환되고있다.
17일 증권관계기관에따르면 지난14일에만해도 1천억원이상의 매수우위를
보였던 기관투자가들이 15일에는 매도가 2천2백30억원으로 매수(1천6백24억
원)보다 40%정도 더 많은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금년들어 지난14일까지 기관투자자들은 거의 매일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
여 매수우위가 이어졌었다.
기관들중 최근 가장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던 은행들도 15일에는 매도
가 6백41억원,매수는 2백84억원으로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은행들이 매도우위현상을 보인 것은 금년들어 15일이 처음이다.
이처럼 기관투자가들이 매도우위로 돌아선 것은 증권당국이 강한 증시안정
의지를 나타내면서 기관들의 주식매수에 제동을 걸기 시작한 영향이 큰 탓
으로 보여진다